중랑구가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장미축제를 위해 컨트롤 타워를 개소한다.
중랑구는 7일 오후 4시 서울장미축제가 열리는 묵2동에 ‘도시재생지원센터’를 개소한다고 6일 전했다.
묵2동은 좁은 골목길에 노후된 다가구․다세대 주택이 밀집한 지역으로, 지난 2월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으로 선정되었으며, 2022년까지 5년간 서울시로부터 총 100억 원의 마중물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도시재생이란 주민이 직접 공동체를 꾸리고 마을을 되살리는 사업으로 구는 주민 모임인 ‘묵·사·발’(묵동사랑발전소)과 함께 서울장미축제가 열리는 묵2동을 ‘특화 거리와 장미마을’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다.
이러한 주민 주도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묵2동 주민센터 인근(동일로 157길 30)에 약 100㎡의 규모의 묵동 도시재생지원센터를 만들었으며, 이곳에는 사업을 총괄하는 총괄 코디네이터와 용역사 직원, 구청 직원 등이 근무한다.
또한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카페를 만들어 주민 교육과 회의를 할 수 있는 소통 공간도 마련된다.
나진구 중랑구청장은 '성공적인 도시재생사업이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우선시 되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묵동 도시재생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공공과 주민 간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도시재생사업의 성공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시재생지원센터는 도시 재생 활성화 계획 수립과 시행을 지원하고, 주민의 역량 강화 교육 및 사회적 경제조직 창업과 홍보를 위한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