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신사동 184번지 일대 대상지 위치도/자료=은평구]
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은평구 신사동 184번지 일대 신사3주택재개발정비예정구역이 '해제지역 맞춤형 희망지사업'으로 선정됐다고 지난 달 27일 밝혔다.
신사동 일대는 재개발 지역 해제 이후 도시재생 추진을 위한 주민모임이 구성됐다. 이에 따라 지역자원 확보 및 재생사업 연계 가능성이 높아지며 희망지사업으로 선정됐다.
희망지사업은 도시재생사업 시행 전 주민역량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도시재생에 대한 주민의 관심을 높이고 자발적인 참여 유도와 도시재생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한 준비단계인 셈이다.
신사동 184번지 일대 맞춤형 희망지사업은 이번 달부터 내년 7월까지 단계별로 시행된다. 주민모임 공간마련, 도시재생 교육 및 홍보, 주민공모사업 등 주민 스스로 노후주거지를 재생할 수 있도록 주민역량강화사업, 주거환경개선 기본구상 계획(안)을 수행하며 사업비 3500만 원과 컨설팅 및 인력을 지원받는다.
또 서울주택도시공사(SH)와 함께 구역 내 건축협정사업, 가로주택정비사업, 자율주택정비사업 등 소규모정비사업에 적합한 곳을 발굴하고 추정분담금 및 사업비 등 초기 사업성 분석서비스 등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서울시 종합평가를 거쳐 주거환경관리사업,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주거정비지원형 등 재생사업과 연계추진 할 예정이다.
주거환경관리사업은 희망지사업 대상지 내 토지등소유자 50% 이상의 찬성 동의가 필요하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주거정비 지원형은 사업의 시급성 및 필요성, 사업계획의 타당성, 뉴딜효과 등을 종합평가하여 선정돼야 사업 진행이 가능하다.
김우영 은평구청장은 “앞으로도 우리구의 노후·쇠퇴한 단독·다세대 밀집지역이 주민중심, 주민주도의 재생사업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맞춤형 희망지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노후한 주거환경이 개선되고, 지역경제 및 지역공동체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