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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복도로 르네상스 2차년도 사업, 마무리 단계

감천·아미지역 사업, 아미골이 달라졌어요!

이종규 기자   |   등록일 : 2014-01-15 16: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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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복도로 르네상스 프로젝트 총괄

[자료=부산시]


부산시가 2012년도부터 역점을 두어 추진하고 있는 산복도로 르네상스 2차년도 사업들이 점차 결실을 맺고 있다. 산복도로 르네상스는  8.15해방과 6.25 한국전쟁 등 역사적 산물인 원도심 산복도로 일원 주거지역의 역사, 문화, 자연경관 등의 지역자원을 활용하는 주민 참여형 '종합 마을재생 프로젝트'이다. 이에 부산시는 2011년부터 권역별 순차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중이다. 산복도로 르네상스 2차년도 사업은 서구 아미·사하구 감천지역에서 범일·범천 일부를 대상으로 한다.


우선, 사하구 감천문화마을과 인접해 있는 아미동 비석마을을 중심으로 2억 원이 투입돼 현재 마을지도 제작 및 테마 탐방로 조성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테마 탐방로는 감천문화마을과 함께 앞으로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쉴거리 제공 및 근·현대사의 아픔 등을 소개하게 된다. 지난해 10월에는 1억 원의 예산이 투입돼 CPTED 범죄예방 보안등 10개소 및 낡고 오래된 주택가 보안등 37개소를 LED보안등으로 교체해 비석마을의 어둡고 칙칙한 골목길을 밝고, 안전하고, 걷고 싶은 골목길로 조성했다.


또한, 아미구역 산복도로 르네상스 사업의 랜드마크가 될 아미문화학습관이 2월 초 개관을 앞두고 준비에 한창이다. 시비 12억여 원을 들여 건립된 아미문화학습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하 1층은 어린이 공부방 및 작은 도서관으로 활용된다. 1층 주민체험 프로그램실은 사진작가들이 모여 작품 활동은 물론 주민체험교실 및 마을상품 제작 공간 등을 제공하고 2층은 최민식 사진갤러리, 3층은 마을카페로 운영될 전망이다. 특히 2층에 마련된 최민식 갤러리에는 故 최민식 사진작가의 유품과 현재 국가기록원에 소장중인 1950~1970년대 서민들의 생활상이 담긴 희귀작품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임시수도기념관, 임시정부청사 등 역사적 의미를 간직한 부민동지역은 2012년 시비 9억 원이 투입돼 임시수도 연결계단 정비, 산복도로변 옹벽특화사업 등이 추진됐다. 삭막한 산복도로의 높고 지저분한 옹벽 4곳(대티고개, 산정빌라, 부민경로당, 남부변전소 옹벽)에 이야기가 있는 스토리텔링을 도입했으며, 야간에는 낮 동안 축적한 태양광을 이용한 LED 야간조명시설 설치로 작품을 더욱 빛나게 해 산복도로 탐방객과 주민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에는 임시수도 기념거리 조망쉼터 및 한형석 선생 거택 옹벽 정비 사업을 통해 근대 역사문화 유산과 연계한 사업들을 펼쳤다.


그 밖에 진입로 정비 및 개설사업, 폐·공가를 정비한 까치고개 푸른쉼터 조성, 마을만들기 거점센터인 기찻집 예술체험장 건립으로 마을공동체 복원 및 산복도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또 지상 2층 규모의 고분도리 카페는 지난해 6월 카페 개소 후 매월 300만 원 이상의 매출을 올려 소득창출과 마을주민들의 소통의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부산시 관계자는 '산복도로 르네상스 아미구역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낙후되고 불편한 산복도로 마을이 사람들이 찾는 마을, 주민 스스로가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드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감천·아미지역 사업 현황도/자료=부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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