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LG전자 창원R&D센터/자료=창원시]
LG전자 가전사업의 컨트롤타워가 될 '창원R&D센터'가 문을 열었다.
LG전자는 26일 LG전자 창원제1공장에서 안상수 창원시장과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신종우 경남 미래산업국장 등 내빈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원R&D센터 준공식을 열었다.
창원R&D센터는 지하 2층, 지상 20층 규모로 LG전자에서 1500억 원을 투입해 조성한 연구센터다. 냉장고, 정수기, 오븐 등 백색가전 중심의 연구단지로 연구인력 1,500여 명을 수용하는 등 창원국가산업단지 내 기업체 연구시설로 최대 규모이다.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 사장은 “R&D센터와 스마트공장 구축으로 창원사업장이 세계가전시설 공략의 전초기지로 다시 태어나게 될 것”이라며 “창원지역의 경제활력을 위해 매년 250명의 신규인력 고용 등 일자리창출과 지역공헌활동도 더욱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창원시는 창원R&D센터 준공을 시민과 함께 축하하기 위해 지난 26일부터 10일간을 'LG전자 기업의 날'로 지정하고 이를 선포했다.
'기업의 날'은 창원시에서 펼치는 기업사랑 운동의 일환으로 관내 기업체의 기념일, 신제품 발표일, 대규모 투자 등에 기업의 신청에 따라 시장이 지정, 선포하고 운영 기간 중 홍보 전광판, 배너기, 선전탑 설치 등을 통한 해당 기업체 홍보와 공공시설의 사용 허가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