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철새거리 위치도/자료=urban114]
울산 남구청(구청장 서동욱)이 삼호동 일대에 '철새거리'를 조성한다.
남구청은 지난 16일부터 3개월간 태화강 철새공원 옆, 와와공원과 옥현초등학교 사이에 철새거리 조성을 위한 실시설계용역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삼호 철새마을 조성사업의 일환인 철새거리는 260,000㎡ 규모의 태화강 철새공원과 철새 홍보관을 연결하는 남산로 200m 구간에 조성된다.
남구는 해당 구간에 방문객들이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 5개를 설치하고, 옥현 초등학교 담장에 트릭아트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철새공원과 철새마을 이미지를 부각하기 위한 철새 조형물을 와와 삼거리에 설치한다.
삼호 철새마을 조성사업은 철새거리 조성과 함께 ▲철새 도래지인 울산 태화강변에 철새 홍보관 건립 ▲태양광 발전으로 에너지를 지급하는 마을 그린빌리지 조성 ▲저렴한 숙박 제공을 위한 게스트 하우스 운영 등을 주된 내용으로 한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태화강 철새공원과 연계한 삼호 철새마을 조성사업을 통해 ‘울산중심 행복남구’의 삶의 질이 더욱 향상될 것”이라며 “삼호 철새마을 조성사업이 인근의 '태화강 동굴피아, 태화강 전망대, 태화강 나룻배'와 함께 어우러져 시민뿐만 아니라 많은 관광객이 즐겨찾는 생태 관광지로 회자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는 철새홍보관으로 이동하기 위한 동선 등에 전선 지중화 사업을 실시해 남산로 일대 1.25km 구간의 보행환경을 더욱 개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