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입주예정 아파트 통계/자료=국토교통부]
전국에 입주를 앞둔 아파트 물량이 전년 동기 대비 57.3% 상승했다.
23일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에 따르면 오는 11월부터 내년 1월까지 전국에 입주 예정인 아파트가 13만 8954세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 5만 세대 증가한 수치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입주 예정 아파트 물량이 7만 4751세대로 전년 동기 대비 75.0% 증가했다.
입주 물량이 3000세대가 넘는 인천 송도나 화성 동탄2 신도시를 비롯해 다산 진건(2801), 용인 역북(2519) 지역 등이 물량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규모별로는 85㎡이하 중소형주택이 전체의 92.5%(6만 9125)를 차지했다.
지방 물량은 6만 4203세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7% 증가했다.
입주 물량이 2000세대가 넘는 충주기업도시를 비롯해 내포신도시(1709), 천안레이크타운(1730), 울산호계(1187) 지역 등이 물량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규모별로는 수도권과 같은 85㎡이하 중소형주택이 대부분(6만 390, 94.1%)을 차지했다.
한편 전국의 입주 예정 아파트 중 민간 물량은 10만 6026세대로 공공(3만 2928)에 비해 3배 이상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