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조감도/자료=광주시]
경기도 광주시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는 ‘광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이 연내 공사 착공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광주시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토지보상 및 각종 영향평가 등 사업추진을 위한 모든 절차를 완료하고 지난 달 25일 경기도에 실시계획 인가를 신청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11월쯤 경기도에서 실시계획을 최종 승인하면 공사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광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역동 169-15 일원에 사업비 4080억원을 투입한 광주시 역점사업으로 2019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거단지와 상업 및 산업시설용지 등 총 면적 49만5747㎡ 규모에 대한 공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주거단지 내 분양아파트 1042가구, 임대아파트 500가구 등을 건설하는 이 사업은 광주시와 경기도시공사, 광주도시관리공사가 공동으로 시행한다.
분양아파트는 민간참여 공공주택으로 경기도시공사가 GS건설과 함께 내년 5월 분양을 시작, 2020년 12월 입주를 계획하고 있다.
또 사업지구 내 임대아파트인 따복하우스 500가구를 조성해 청년 및 신혼부부 등 주거취약 계층의 주거부담을 줄일 예정이다.
상업 및 산업시설용지에는 대규모 쇼핑몰과 지식산업센터 등이 들어서 편의시설 확충 및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조억동 광주시장은 “광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경강선 개통에 따른 광주역사 주변의 체계적인 도시개발과 상업·업무·첨단기술이 융합된 우리시의 혁신 거점도시로 성장할 것”이라며 “변화와 성장의 중심도시, 사람중심의 친환경 명품도시로 도약하는 데에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