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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전라감영 1단계 복원공사 첫 삽 뜬다

총 사업비 84억 원 투입, 2019년 12월까지 선화당 등 핵심건물 7동 복원

이재하 기자   |   등록일 : 2017-10-10 15:3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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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감영 복원 조감도/자료=전주시]

 

전주 구도심 100만평 아시아 문화심장의 핵심공간이 될 전라감영 복원공사가 본격화된다. 전주시는 조선시대 호남과 제주를 관할하던 전라감사의 집무실인 선화당 등 전라감영 복원 건물의 실시설계와 행정절차가 완료됨에 따라 오는 2019년 준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선화당 등 복원 건물의 형태 등에 대해 전라감영 복원 재창조위원회에서 최종 논의하고 전북도 문화재위원회의 설계 승인 등 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왔다. 1단계 복원공사는 총 사업비 84억 원이 투입돼 오는 2019년 12월까지 선화당과 내아, 내아행랑, 관풍각, 연신당 등 전라감영 핵심건물 7동이 복원될 예정이다.

 

시는 향후 전라감영 복원 재창조위원회의 발굴조사를 통해 드러난 통일신라시대부터 일제강점기 이르기까지 다양한 역사적 흔적을 어떻게 조성해 보여줄 것인지에 대해 논의하고, 복원될 건물 활용의 구체적인 방향과 콘텐츠의 내용에 대해 논의해 복원·재창조될 전라감영을 살아 숨 쉬는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앞서 시는 전라감영 복원 건물의 실시설계안에 대해 실무위원회 및 고건축전문가의 자문을 받는 등 논의를 거쳐 왔다. 또 옛 도청사 건물 철거 이후 발굴조사를 통해 드러난 유구의 흔적과 각종 고지도 및 문헌의 기록과 일치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최대한 조선시대 전라감영의 원형을 찾는 작업에 주력했다.

 

시 관계자는 “전라감영 복원공사는 전주의 문화 지형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사안인 만큼 앞서 충분한 사실 확인과 논의 과정을 거쳐 왔다”면서 “앞으로 전라감영 복원공사의 과정을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가기 위해 현장공개 및 답사 등을 진행하는 등 역사와 정신을 오롯이 살리는 복원사업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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