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북읍 공병부대~천전IC 4차로 확장 도로/자료=춘천시]
춘천 신북읍의 중심도로인 소양5교 앞 신북교차로에서 천전IC까지 2.2㎞ 구간이 4차로로 확장된다. 춘천시는 지난 2004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신북교차로~공병부대~천전IC~윗샘밭 시내버스 종점 4차로 확장사업 구간(3.7㎞) 중 공병부대~천전IC까지 900m 구간이 23일 개통된다고 밝혔다.
시는 신북읍 균형 발전과 소양강댐을 중심으로 한 관광객 유치 기반을 개선하기 위해 165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해당 구간에 4차로 확장사업을 추진 중이다. 문화재발굴조사, 보상협의 등으로 오랫동안 진척을 보지 못하다 신북교차로~공병부대 1.3㎞ 구간이 2014년 착공해 2015년 말 준공됐다.
이번 4차로 연장 개통으로 신북읍의 중심인 신북교차로~천전IC 구간 전체가 4차로로 연결된다. 특히 소양강댐 가는 길의 명물인 플라타너스 거리(300m)는 그대로 살려 공사를 했다. 마지막 남은 천전IC~윗샘밭 1.5㎞ 구간은 올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문화재발굴조사를 거쳐 2019년 준공 예정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천전IC~윗샘밭 구간이 완공되면 소양5교부터 소양강댐까지 모두 4차선이 된다”면서 “신북읍 중심도로 확장으로 동내면 내부순환도로, 동면 자동차전용도로, 신북읍 국도대체우회도로와 신북읍 간 차량 소통이 원활해지고 소양강댐 방문 여건도 한층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