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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9호선 3단계 5개 역에 미술작품 설치

나머지 3곳은 지명 경쟁방식으로 선정, 내년 8월 말까지 설치 예정

전상배 기자   |   등록일 : 2017-09-20 09:4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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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1정거장 당선작 ‘천년의 숲 - 흔적 위를 산책하다’/자료=서울시]

 

서울시는 종합운동장역에서 보훈병원을 연결하는 지하철 9호선 3단계 연장 건설공사 구간 정거장에 설치되는 미술작품을 공모해 5개 작품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공모를 통해 접수한 142개 작품 가운데 심사를 거쳐 5개 작품을 선정했으며 나머지 3곳은 지명 경쟁방식으로 작품을 선정하게 된다.

 

931정거장(삼전사거리)에는 소나무숲을 통해 자연과 인간이 서로 어울려 공존하는 공간을 표현한 김형민 작가의 ‘천년의 숲 - 흔적 위를 산책하다’가 설치된다. 932정거장(배명사거리)은 풍납토성과 몽촌토성에서 발견된 수막새와 숲속의 나무·바람을 모티브로 한 장용수 작가의 ‘천년의 숲 - 천년의 바람 - 천년의 향기’가 설치된다.

 

지하철 8호선과 환승되는 석촌역(933정거장)에는 한성백제의 산수무늬와 석촌동 고분군을 형상화해 단아한 아름다움을 표현한 김세동 작가의 ‘한성 백제를 위한 기념비’가 설치된다. 934정거장(방이사거리역)에는 퍼져나가는 원의 형태로 우리 문화의 큰 울림을 표현하고자 한 손종철 작가의 ‘시간의 울림’이 설치된다.

 

보훈병원 앞에 위치한 938정거장에는 나무와 숲, 바람을 담은 형상으로 생명의 근원을 표현하고자 한 최휘복 작가의 ‘바람 - 천년의 숲’이 설치된다. 지하철 9호선 3단계는 종합운동장역~보훈병원을 잇는 총 연장 9.2㎞ 구간으로 내년 10월 개통 예정이며, 미술작품은 내년 8월 말까지 각 정거장에 설치될 예정이다.  

 
고인석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지하철 9호선 3단계 구간이 개통되면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하철 정거장이 단순한 기능적 교통수단 외에 이용 시민의 문화충전소 및 도시문화공간으로 거듭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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