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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전국 최초 주거환경개선사업 결합개발 도입

동구 대헌학교 뒤·송림4구역 결합개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통과

주여정 기자   |   등록일 : 2017-09-18 09:4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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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헌학교뒤·송림4구역 결합개발 사업 위치도/자료=인천시]

 

인천 동구 송림동 37-10번지 일원의 대헌학교뒤 구역과 인접한 송림동 2번지 일원의 송림4구역을 결합개발하는 ‘대헌학교뒤·송림4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 정비계획 변경안’이 인천시 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함에 따라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주거환경개선사업을 결합해 개발하는 것은 전국 최초다.

 

두 개의 인근 구도심 개발지역을 하나의 사업지구로 묶어 추진하는 결합개발 정비계획안은 대헌학교뒤 구역에는 분양주택을 공급하고 송림4구역에는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방식이다. 구릉지와 역세권을 결합해 용적률을 이전하는 기존 결합개발 방식과는 달리 주택 공급유형의 집약화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대헌학교뒤 구역과 송림4구역은 지난 2008년 정비구역을 지정하고 개별 구역별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추진했으나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장기간 정체돼 있었다. 이에 시와 사업시행자인 동구청·한국토지주택공사는 결합개발에 대해 의견을 모으고 지난 2월 원도심자문회의 자문을 거쳐 조례를 마련했다.

  

이번 정비계획안에 따라 대헌학교뒤 구역에는 920가구의 주택이 공급된다. 현재 주민이주가 마무리돼 올 12월 착공할 예정이다. 송림4구역에는 대학생과 신혼부부 등을 위한 행복주택 1,000가구와 영구임대 60가구, 공공임대 172가구가 각각 들어선다. 내년 상반기 보상 절차에 들어가 2022년 착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결합개발 방식을 도입한 이번 대헌학교뒤·송림4 주거환경개선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으로 낙후된 원도심 도시재생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특히 송림4구역은 젊은 층의 인구 유입을 통한 지역 활성화와 청년 주거복지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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