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로폴리스 개발계획/자료=충북경제자유구역청]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이 청주 청원구 내수읍 입동리·신안리 일원 32만 1,000㎡ 부지에 청주 에어로폴리스 2지구를 본격 개발하기로 했다. 현재 산업용지는 100% MOU를 체결한 상태로 내년 1월 협의 보상을 시작해 그해 6월 조성공사에 착공, 오는 2020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에어로폴리스지구 개발 및 실시계획 변경은 청주공항 복선전철 노선이 확정됨에 따라 토지이용계획의 변경 사항을 관계기관 사전협의를 거쳐 내년 5월 확정된다. 또한 입지여건 강화를 위해 총 사업비 268억 원을 투입해 진입도로, 공업용수, 폐수처리시설 등 기반시설을 조성하게 된다.
진입도로는 건설공사는 에어로폴리스 2지구에서 지방도 511호선 용계사거리 일원까지 2.7㎞ 구간을 총 사업비 181억 원을 투입해 신설하는 것으로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한 상태다. 공업용수공급시설과 폐수처리시설은 각각 15억 원, 72억 원을 투입해 오는 9월, 내년 3월 설계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청주 에어로폴리스 2지구 조성사업 재개로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는 물론, 청주국제공항을 기반으로 한 항공산업 핵심거점 육성을 통해 충북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에어로폴리스가 청주국제공항 중심의 항공산업 거점 클러스터로 구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