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도 11호선 순화~월곡 구간 도로/자료=순창군]
순창군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군도 11호선 한내~월정선 가운데 순화~월곡 구간 도로가 완공됨에 따라 성수기 강천산 교통 체증이 일부 해소될 전망이다. 순창군은 군도 11호선 중 순창읍 순화리와 팔덕면 월곡리를 잇는 도로 1.542㎞ 구간 확·포장 공사가 최종 완료됐다고 1일 밝혔다.
순화~월곡 구간 도로는 보상비를 포함해 총 26억여 원이 투입돼 폭 9m의 2차선 도로로 개설됐다. 이번 도로 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국지도 55호선(옛 지방도 792호선)을 이용할 때보다 팔덕면 월곡리에서 순창읍 방문거리가 2.7㎞ 정도 단축됐으며, 광암선을 이용할 때보다는 1㎞ 정도 줄었다.
국지도 55호선은 강천산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주로 이용하는 도로로 성수기 교통 체증 시에는 순창에서 팔덕까지 30분 정도가 소요될 때도 있어 주민들이 이용하는 데 불편이 컸었다. 이번 순화~월곡 구간 도로는 도로 정체 시 우회도로 역할을 할 수 있어 군민 교통편익 증진과 관광객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팔덕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군도 11호선 순화~월곡 구간 도로 확·포장 공사가 끝났다”면서 “사업 기간이 다소 오래 걸렸지만 팔덕 주민들의 순창읍 접근성과 인근 토지 개발 가능성도 커지고 강천산 성수기 때는 우회도로 역할도 할 수 있는 만큼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