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상계1구역 위치도/자료=서울시]
서울 상계1·역촌2·오류1 재건축구역, 강북5 도시환경정비구역, 신길6 재개발구역에 대한 정비구역 지정이 해제돼 이들 지역에서의 정비사업이 중단된다. 서울시는 제13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노원구 상계1구역 외 4개소 정비구역 등 직권해제안이 통과됐다고 20일 밝혔다.
직권해제 대상구역으로 결정된 지역은 △노원구 상계1구역 △은평구 역촌2구역 △구로구 오류1구역 △강북구 강북5구역 △영등포구 신길6구역 등이다. 이들 지역은 재건축 및 도시환경정비사업을 앞둔 곳이었지만 단계별로 사업이 지연됨으로써 구역 내 토지 등 소유자 3분의 1 이상이 해제를 요청했다.
박기범 시 주거사업과장은 “이번에 정비구역 직권해제된 지역은 향후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주거환경관리사업, 가로주택정비사업, 자율주택정비사업, 소규모재건축사업 등 다양한 대안사업을 진행해 해당 지역주민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주거환경을 개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