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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하의~신의 잇는 삼도대교 7년 만에 개통

길이 550m, 폭 14.5m 사장교, 총 사업비 719억 원 투입

이정훈 기자   |   등록일 : 2017-06-28 09: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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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의~신의 잇는 삼도대교/자료=전남도]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생가가 있는 신안 하의에서 신의를 잇는 삼도대교가 착공 7년여 만에 개통됐다. 삼도대교는 길이 550m, 폭 14.5m의 사장교다. 접속도로를 포함 총 연장 1.389㎞로 지난 2010년 5월 착공해 국비 195억 원, 도비 524억 원 등 총 719억 원을 들여 건설됐다.

  

전남도는 지방도인 장산~목포 구간 78.9㎞가 2001년 8월 국도 2호선으로 승격된 후 중앙부처에 삼도대교 건설을 건의했다. 그러나 경제성 부족을 이유로 국가계획에서 제외되자 박준영 도지사 시절인 2009년 직접 교량 건설을 추진하기로 하고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의 비관리청 승인을 받아 턴키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했다.

 

당초 전액 도비 사업이었지만 전남도는 지속적으로 국비 확보 노력을 통해 2012년 15억, 2013년 30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이 과정에서 박지원·최경환(자유한국당) 국회의원과 이윤석 전 국회의원 등이 함께한 국회 동서화합포럼이 2014년 김 전 대통령 생가 방문을 계기로 국비 150억 원을 확보해 교량 건설에 속도를 내게 됐다.

 

삼도대교라는 명칭은 김 전 대통령의 고향인 하의도와 주변 섬인 상태도·하태도 등 3개 섬이 하의면에 포함돼 하의 삼도(三島)로 불린 데서 따왔다. 1983년 상태도와 하태도가 방조제로 연결되면서 신의면으로 분면(分面)됐으나 다리 개통을 계기로 지역 통합의 의미를 담아 주민 공모를 통해 최종 결정됐다.

 

김갑섭 권한대행은 “삼도대교 개통을 계기로 섬 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과 도서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귀농귀촌 인구 유입 등을 위해 연륙연도교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나갈 계획”이라면서 “초고속 인터넷망 구축과 무료 와이파이 지역 확대 등을 시행해 살고 싶은 섬, 다시 찾고 싶은 섬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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