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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악신도시, 오룡택지지구 개발 본격화

270만㎡ 규모, 사업비 총 5천280억 투입

유지혜 기자   |   등록일 : 2014-01-03 14:3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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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룡지구 조감도/자료=전남개발공사] 


남악신도시에 270만㎡(82만평) 규모의 대단위 택지개발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전남개발공사는 지난 12월 30일자로 무안군 일로읍 망월리 일원 오룡지구 택지개발을 위한 공사발주를 조달청을 통해 공고했다고 1일 밝혔다. 남악신도시는 오는 2021년까지 총 3단계(1단계 남악신도시, 2단계 임성지구, 3단계 망월지구)로 나눠 개발되는데, 이번 오룡지구 택지개발사업은 1단계중 옥암지구, 남악지구에 이어 마지막 대형 공사다.


오룡지구 개발은 총 5천28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오는 2021년까지 3단계로 나눠 개발된다. 공사는 업무, 상업, 문화 기능을 갖춘 남악지구의 기능을 보완해 계획인구 2만1천여명 8300세대 규모의 주거와 교육, 스포츠시설 중심의 ‘수변생태도시’로 만들 계획이다. 1단계 조성공사는 72만5천㎡ 면적에 택지 3개 공구와 교량 2개 공구로 나눠 진행되며 모두 1천47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택지 1공구는 12만9천㎡에 240억, 2공구 22만3천㎡에 308억, 3공구 34만8천㎡에 274억이 각각 투입되며 남창 5교 및 6교 건설에도 각각 76억과 172억원이 들어간다.


특히, 공사 감리용역의 경우, 도내 업체 참여비율을 49%이상으로 의무화해 경기불황으로 침체돼 있는 지역건설업계에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전면책임감리 용역을 시행함으로써 선진 감리기술을 도입해 부실시공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사업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택지 3개 공구 및 남창 6교 공사의 공사비 일부를 남악신도시 토지 대물로 지급하는 대물변제 방식을 도입한다.


분양시점은 현재 남악신도시의 분양률이 85%에 육박해 추가 토지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올해 말부터 본격 분양에 들어 갈 계획이다. 다만, 미분양 등에 따른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1단계 사업의 분양성과 와 인구유입 추이를 보면서 택지개발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2단계는 오는 2016년부터 2019년까지, 3단계는 오는 2018년부터 2021년까지로 예상하고 있다. 전남개발공사 전승현 사장은 '앞으로 오룡지구를 품격 있고 친환경적인 명품도시로 개발해 도시개발의 롤 모델이 되고 전남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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