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룡터널 위치도/자료=창원시]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동과 의창구 팔룡동을 연결하는 팔룡터널 굴착공사가 74%의 공정률을 보이며 순항 중이다. 19일 창원시에 따르면, 팔룡터널은 지난해 7월 터널굴착을 시작한 후 올 연말까지 2.7㎞의 터널 관통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팔룡터널 민간투자사업은 마산회원구 양덕교차로와 의창구 평산교차로를 연결하는 총 길이 3.97㎞, 폭 20m의 수익형 민자사업(BTO)으로 1,687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올해 말까지 터널 전체 굴착을 완료하고 영업소 설치, 포장 등 부대공사 또한 내년 10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지난해 6월 의창구 팔룡동 구간부터 터널굴착을 시작해 반대편인 마산회원구 양덕동 터널굴착을 위한 진입도로가 지난 4월 완료됐고, 5월부터 양방향 동시 굴착에 착수해 현재 터널 부분 2.7㎞ 중 74%인 2㎞를 굴착했으며, 팔룡터널 개설공사 전체 공정률 41%를 달성했다.
권중호 시 안전건설교통국장은 “팔룡터널이 개통되면 39사 부지 개발과 야구장 건립 등 도심지 개발에 따른 미래의 교통수요 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처하고 운행거리 및 시간 단축, 주변 간선도로의 장래교통량을 13~43%까지 감소시켜 시가지 교통 서비스 수준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