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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대전차방호시설 문화창작공간으로 구축

오는 30일 서울시와 업무협약… 2019년 6월 30일까지 시설 위탁

신혜현 기자   |   등록일 : 2017-06-12 10: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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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차방호시설 조감도/자료=도봉구]

 

서울 도봉구 대전차(對戰車)방호시설이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문화창작공간으로 탈바꿈된다. 도봉구는 도봉문화재단이 서울시가 공모한 ‘대전차방호시설 문화창작공간’ 위탁·운영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도봉동에 위치한 대전차방호시설은 6·25 전쟁 당시 북한군이 남침하던 길목에 만든 군사시설로 유사시 건물을 폭파해 통행을 차단하기 위해 설치됐다. 군사시설 위장 목적으로 세워졌던 시민아파트는 2004년 거주자들의 안전문제로 철거됐고 이후 이곳은 장시간 방치돼 왔다.

 

이에 시설을 철거해달라는 주민 민원도 있었으나 구는 시설이 가진 전쟁과 분단의 역사적 의의를 활용해 2014년부터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해 왔다. 도봉문화재단은 오는 30일 서울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2019년 6월 30일까지 2년간 시설을 위탁받아 운영한다. 6·25 정전협정일인 7월 27일에는 준공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도봉문화재단은 주민과 함께하는 민관협치 모델로서 대전차방호시설을 구상하고 문화예술 거점공간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시설에서는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진행, 지역주민에게 수준 높은 문화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를 위해 총 4억 6,600만 원의 지원금을 받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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