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사거리~내덕삼거리 구간/자료=청주시]
청주의 대표적인 상습 교통체증 구간인 상당로 청주대사거리~내덕칠거리 구간 도로가 확장된다. 청주시는 지난해 8월부터 상당로 확장사업에 착수해 최근 청주대사거리~내덕삼거리 구간 보상을 완료하고 지장건물을 철거하는 등 본격적인 공사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이 구간은 청주 도심으로 진입하는 북부권 주 진입부로, 직지대로에서 진천 방면 공항로와 증평 방면 충청대로로 이어져 평소에도 극심한 교통 지정체로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따라 시는 급격한 차량 증가로 인한 교통여건을 감안해 2003년 도로 폭을 35m로 확장 계획한 이래 13년 만에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연장 700m 구간을 기존 4차로, 폭 25m에서 6차로, 폭 35m로 확장하는 것으로 국비 60억 원을 포함해 총 230억 원이 투입된다. 특히 시는 도로 확장사업과 병행해 한전주도 지중화함으로써 도시미관 향상과 도로 이중굴착에 따른 시민 불편도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김진섭 시 광역도로팀장은 “이 사업은 원활한 교통 소통 효과뿐만 아니라 북부권 도심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오는 9월 13일부터 개최되는 2017 청주공예비엔날레 개최 이전에 완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