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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운상가, 문재인표 ‘뉴딜’의 선도모델 될까 ②

재생사업 1단계: 종로~세운상가~청계·대림상가

정범선 기자   |   등록일 : 2017-06-02 01:2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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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세운 프로젝트 개요/자료=서울시]

세운상가군의 역사적·건축적 가치를 보존하고 상인·주민과 함께 세운상가를 서울 도심의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창의제조산업 메카로 재생하는 ‘다시·세운 프로젝트’의 1단계 사업이 오는 8월 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세운상가 재생사업은 1단계 종로~세운상가~청계·대림상가 구간과 2단계 삼풍상가~진양상가~남산순환로 구간으로 나눠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1단계 구간에 대해서는 다시·세운 프로젝트에 따라 △다시 찾는 세운(산업 재생) △다시 걷는 세운(보행 재생) △다시 웃는 세운(공동체 재생) 등 3단계로 분리돼 진행된다. 

우선 ‘다시 찾는 세운’은 산업 재생으로서 세운상가의 잠재력과 외부 성장동력을 연결해 창의제조산업 혁신지로 조성하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세운 메이커스 큐브 운영(2017년 6월~) △세운협업지원센터 설립·운영(2017년 6월~) △거점공간 조성 및 전략기관 유치(2017년 3월~) 등을 지원한다. 세운 메이커스 큐브는 드론개발실, 스마트 의료기개발실 등 29개 창업·지원 공간으로 지난 3월 입주기업을 모집, 6월부터 가동에 들어간다. 또 세운협업지원센터를 통해 상인과 창작자, 창업자가 협력할 수 있도록 현장지원센터 역할을 맡길 계획이다.

앞서 지난 3월 문을 연 세운SEcloud, 세운 메이커스라운지에서는 4개 전략기관과 협력해 스타트업의 창업 기반과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3월 초 이곳에 입주한 업체는 서울시립대 시티캠퍼스와 씨즈(Seeds), 팹랩서울 등이다. 시티캠퍼스는 입주 업체와 주변 상인, 시민을 대상으로 기술, 창업, 인문학 등을 교육할 예정이다. 사단법인 씨즈는 최근 5년간 300여 개의 청년 스타트업을 키워낸 창업지원 전문기관으로 장비 교육, 시제품 제작, 혁신 모델 발굴 등을 담당한다. 기술창업지원 기관인 팹랩서울은 디지털 제조 교육과 제작 공방을 운영한다.

구분

기관 및 시설 

역할

공간 

완료 시기 

4대 전략기관

(사)씨즈 

청년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아세아상가 3층

(약 630㎡)

세운상가 지하보일러실

(약 165㎡) 

2017년 3월

팹랩서울

디지털 제조·제작 공간 

서울시 사회적 경제지원센터

기술·제조분야 

사회적경제조직 지원

서울시립대 시티캠퍼스

기술·창업 교육 

스타트업 입주공간

세운 메이커스 큐브

(29개소) 

제작·창작시설(21개소)

전시·체험공간(8개소) 

보행데크(세운~대림상가)

2017년 6월 

시민문화시설

세운광장~다목적홀~전시관

지상: 세운광장

지하: 다목적홀, 한양도성 내 

     현지보존방식 전시관

옛 초록띠공원

2017년 8~9월

서울옥상

전망대가 있는 도심 속

공유 놀이공간

세운상가 옥상 

세운보행교

청계천 복원당시 철거한

3층 높이 공중보행교 재연결 

세운~청계상가 

[세운상가 일대 거점공간 조성계획/ 자료=서울시]

‘다시 걷는 세운’은 보행 재생으로 종묘~세운~청계·대림상가 구간에 △데크 정비 및 메이커스 큐브 설치(’17. 5 준공) △종묘~세운상가 구간에 ‘다시세운광장’ 조성(’17. 8 준공) △청계천 상단에 공중보행교 건설(’17. 8 준공)을 단계별로 추진해 입체 보행로를 조성하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공중보행교는 2005년 청계천 복원사업으로 끊어졌던 세운상가 가동~청계·대림상가를 잇는 공사다. 현재 도시농업 공간으로 이용 중인 세운초록띠공원은 올 10월까지 종묘가 눈앞에 펼쳐지는 경사 광장인 ‘다시세운광장’으로 새로 태어나고, 종묘 앞에는 광폭 횡단보도가 설치된다. 광장과 경사면 아래 공간에서는 야외공연과 플리마켓, 전시 등 다양한 시민 참여 행사가 열리게 된다. 또한, 기존 3층 데크는 시민 안전을 고려해 전면 보수·보강해 현재 D등급에서 B등급 이상으로 개선된다.

[다시·세운 프로젝트 조감도/자료=서울시]

마지막으로 ‘다시 웃는 세운’은 주민이 주도하는 지역 활성화가 실현될 수 있도록 주민 주도 재생사업의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인적 인프라를 강화하는 사업이다. 따라서 서울시는 주체 형성, 역량 강화, 주민 협동사업 등 주민이 참여하는 지역재생 프로그램의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주체 형성 프로그램은 세운상가군 주민협의체, 문화예술인, 기술 장인, 사회적경제 조직 등 자립적인 주민 조직으로 다시세운시민협의회를 운영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으며, 역량 강화 프로그램으로는 상인과 기술자가 강사가 되는 시민대학과 청소년 기술 대안학교 운영, 수리협동조합 활성화를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협동사업 프로그램은 주민들이 지역 활성화 사업과 상가군 시설 개선을 위해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사업을 실행하는 주민공모사업 지원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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