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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전국 3개 군과 '행복마을권' 시범사업 추진

소규모 맞춤형 장기임대주택 짓는다

신은주 기자   |   등록일 : 2013-12-31 10:2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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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마을권 사업/자료=LH] 


LH가 전국 군 단위 중소 도시에 마을계획과 함께 장기임대주택을 공급하는 새로운 사업모델인 '행복마을권'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에 LH는 27일, 충북괴산, 전남함평, 경북청송 3개 군과 함께 기본협약을 맺었다.


행복마을권 사업은 LH가 그간 지방도시에 건설하던 나홀로아파트 중심의 건설사업에서 벗어나 기존 마을과 연계한 지역 개발과 소규모 수요 맞춤형의 장기임대주택을 짓는 사업이다. 특히, 지역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으로 읍?면소재지에 LH가 최초로 적용하는 선 마을계획, 후 주택건설 사업이다. 따라서 보건복지, 행정, 교육문화시설 등이 갖추어진 읍·면소재지의 도보권내에 저층, 50~150호 규모로 장기임대주택이 건설되며 주택유형과 규모는 수요·설문조사 등을 반영하여 결정된다. 이 마을에는 장기임대주택 자격자가 입주하며 일정부분은 지자체의 추천을 받아 독거노인 등 돌봄이 필요한 분들도 입주할 수 있다.


지금까지 대규모단지 위주로 건설 공급되어 주위로부터 다소 환영받지 못하던 대도시의 임대주택단지와는 달리 지방도시에서는 수요가 있고, 많은 시·군에서 건설요구 있었음에도 적기 공급대응이 어려웠다. 그러나 향후에는 '행복마을권 사업'을 시행하게 됨에 따라 점차 해소될 전망이다. 이번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3개 군은 각기 의회의 협조하에 사업비 1/10내외 상당의 보조금을 LH에 지급함으로써 용지매입과 마을계획 수립 등에 보탬이 되도록 한다. 이는 지자체가 보조금을 지급하는 매칭펀드 방식으로 주택건설을 추진하는 첫 사례이다.


LH는 '열악한 재무여건에도 불구하고 이 사업을 추진하는 이유는 지자체 및 관련기관 협업을 통해 농어촌 소도시에서도 큰 도시 못지않은 주거복지 혜택을 고루 제공 하려는 취지이다'라며, '이번에 1차로 3개소의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내년부터는 지역본부로 하여금 사업추진을 희망하는 지자체의 요청을 받아 전국에 점차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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