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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김포공항 주변 개발 청사진 그린다

지구단위계획 수립 용역 착수…특별계획구역 지정 검토

이은빈 기자   |   등록일 : 2017-05-17 09:2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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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공항 주변 지역 개발 용역 도면/자료=강서구]

 

서울 강서구는 낙후된 김포공항 주변 지역의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김포공항 주변 관리방안 및 지구단위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한국공항공사가 공항 내 대중골프장, 국립항공박물관, 상업·업무시설 등 대규모 개발사업을 추진하는 만큼 주변 지역에 대한 개발 청사진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구는 이번 용역을 통해 △김포공항 배후지원시설 대응부 정비 및 활성화 방안 △공항동 주거지역 주거환경 개선 △공항과 주변 지역의 단절 문제 해결을 위한 기반시설 설치 방안 △외발산동 일대 자연녹지지역의 난개발 방지 및 폐기물처리업체 정비 방안 등을 중점 검토할 방침이다.

 

구는 상업기능을 보완할 수 있는 도시계획 용도변경과 지역 활성화를 위해 상가시설 등을 개발할 수 있는 특별계획구역 지정을 추진한다. 공항으로 인한 공간적 단절 회복과 기능적 연계를 위해서는 지하도 또는 육교 등의 기반시설 설치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또 공항동 주거지역 주거환경 개선 방안으로 주민들 간의 공동개발 유도, 민간개발 활성화를 위한 용적률 완화 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다. 외발산동 일대 자연녹지지역에 대해서는 남부순환로와 방화로를 중심으로 난개발을 방지하고 건설폐기물업체 정비, 신규 업체 발생 억제 등을 강구할 예정이다.

 

강서구 관계자는 “내년 7월까지 용역을 마무리하고 용역 결과에 따라 서울시와 국토교통부, 서울지방항공청, 한국공항공사 등 관련 기관 협의를 거쳐 실행에 옮길 계획”이라면서 “김포공항이 도시재생 발전의 걸림돌이 아니라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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