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역사 증축사업 조감도/자료=한국철도시설공단]
지난 2015년 4월 착공한 대전역사 증축사업이 정상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오는 7월 말 완공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대전역사 증축공사 현장에 대한 특별점검을 시행하고 사용 개시 준비상태를 종합적으로 확인했다고 16일 밝혔다.
총 사업비 592억 원이 투입된 대전역사 증축사업은 현재 골조공사를 마치고 역사 내·외부 마감 등 잔여 공사를 추진 중으로 오는 7월 말까지 합동점검과 이용자 점검을 마치고 사용을 개시할 계획이다. 공사가 완료되면 그동안 협소했던 대합실의 규모가 기존 2,507㎡에서 6,422㎡로 대폭 확대된다.
대전역 동서 연결통로 내 철도이용객의 동선과 보행자 동선이 분리돼 대합실 내 혼잡도가 크게 완화되고, 3층에 분산돼 있던 상업시설이 4층에 집중 배치돼 대합실 내 이용자 서비스 수준이 현 D등급에서 B등급으로 개선된다. 동광장 1곳과 서광장 2곳에 분산된 239면의 주차장은 모두 502면의 주차장으로 통합·확대된다.
강영일 철도공단 이사장은 “국토의 중심인 대전역사를 더 쾌적하고, 더 편리하게 가꿔 대전역을 이용하시는 국민들께서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마무리 작업을 완벽하게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