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역 교차로 야간경관 조감도/자료=순천시]
전남 순천시의 대표적인 역세권이자 내일로 관광객이 몰리는 순천역 주변이 확 바뀐다. 26일 순천시에 따르면, 노후화 된 건물과 현란한 옥외광고물로 인해 정비가 시급한 순천역 일대에 추진되고 있는 경관개선사업이 오는 5월에 완료될 계획이다.
우선, 순천시는 주간 경관개선사업으로 회전 교차로 일대의 보도를 개선하고 가로녹지 조성, 벤치 설치를 추진했다. 또 순천역에서 재래시장인 남부시장을 연결하는 팔마로의 가로등과 보행등을 개선했고 순천을 알리는 ‘suncheon’이라는 광고물을 순천역 맞은편에 설치해 순천을 알리는 효과를 볼 수 있게 했다.
특히 하루 교통량이 4만여 대에 달하는 순천역 회전교차로의 거리 조도를 확보하고, 교통사고 위험을 방지하고자 교차로 주변 수목조명과 도로·건물을 비추는 야간경관 조명을 설치했다. 조명타워 방식으로 추진되는 야간경관 조명사업은 타워 꼭대기에 태양광이 설치되며 오는 5월에 완료된다.
강영선 경제관광국장은 “순천역을 도심권 유입축으로 설정해 관광객들이 원도심을 방문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순천역, 순천만국가정원, 동천, 옥천과 원도심 도시재생 선도지역까지 야간경관사업을 추진해 야간관광의 한 축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