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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토 1년 새 여의도 15배만큼 늘었다

2017년 지적통계연보 발간…도로·대지는 증가, 농지·임야는 감소

강현선 기자   |   등록일 : 2017-04-18 10: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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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등록된 충남 부사지구 간척농지 개발사업 면적(11.9㎢)/자료=국토부]

 

지난해 말까지 우리나라 국토가 여의도 면적의 15배만큼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국토교통부는 국토정책 수립과 행정업무 활용에 기초가 되는 국토의 행정구역별, 지목별, 소유구분별 통계를 수록한 2017년 지적통계연보를 발간한다고 18일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전 국토의 지적공부 등록면적은 100,339㎢로 1년 동안 4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증가 사유는 충남 부사지구 간척농지 개발사업 11.9㎢, 경기 시화지구 대단위 농업 개발사업 7.6㎢, 인천국제공항 잔여 공유수면 매립지 신규 등록 6.8㎢ 등이다.

 

광역자치단체별 면적을 보면 경상북도 19,031㎢(19.0%), 강원도 16,827㎢(16.8%), 전라남도 12,319㎢(12.3%) 순으로 면적이 크고, 가장 작은 곳은 세종특별자치시(465㎢)였다. 기초자치단체별로 보면 강원 홍천군 1,820㎢(1.8%), 강원 인제군 1,645㎢(1.6%), 경북 안동시 1,522㎢(1.5%) 순으로 크게 나타났다.

 

면적이 가장 큰 지목은 임야로 6만 3,918㎢(63.7%)였고, 답(논) 1만 1,357㎢(11.3%), 전(밭) 7,637㎢(7.6%), 도로 3,199㎢(3.2%) 순이다. 지역별로 임야는 강원도에서 1만3,782㎢(21.6%)로 가장 많고 농경지는 전라남도에서 3,313㎢(16.4%)로, 대지와 공장 용지는 경기도에서 760㎢(19.0%)로 가장 컸다.

 

지난 10년간의 지적통계를 분석한 결과 2007년 말 대비 농경지와 녹지는 각각 867.1㎢(4%), 577.5㎢(1%) 감소한 반면, 도시시설과 교통 기반시설 토지는 각각 811.6㎢(22%), 565.1㎢(20%)씩 증가했다. 한편, 지난 10년간 경기 화성시(44.2㎢)와 충북 충주시(25.9㎢)가 도시시설 및 교통 기반시설 토지가 가장 많이 늘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공공 및 민간의 전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지적통계연보는 4월 중 공공기관, 도서관, 학교, 언론사 등 600여 기관에 배부할 계획”이라며, “지적통계연보는 국토교통통계누리, 통계청 e-나라지표, 국가통계포털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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