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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해방촌 일대 녹색마을로 탈바꿈된다

용산2가동 일대 개선…4년간 14억 6천만 원 투입

박슬기 기자   |   등록일 : 2017-03-14 09: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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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2가동 해방촌 일대 전경/자료=용산구]

 

서울 용산구 용산2가동 해방촌 일대가 녹색마을로 탈바꿈한다. 용산구는 용산2가동 일대의 삭막하고 노후한 환경을 쾌적하게 개선하기 위해 ‘해방촌 녹색마을 만들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해방촌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오는 2020년까지 4년간 총 14억 6천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구는 재생사업의 기획부터 실행, 유지관리 등에 있어 용산구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민·관 협치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올해는 사업의 첫 단계로 도시녹화 전문업체 및 지역 시민단체 등과 협력해 녹색골목길 조성을 위한 기본 디자인을 개발하고 주민 스스로 집 주변을 가꿀 수 있는 ‘녹화기법’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방침이다. 이어 내년부터 2020년까지 해방촌 곳곳의 자투리땅과 골목길, 담장 주변 등에 녹지대를 순차적으로 조성한다. 

 

주민들에게 개방이 가능한 사유지는 ‘공유정원’으로 조성하고 이웃 간 친목공간을 만들어간다. 남산 자락을 끼고 있는 지역의 특성을 살려 ‘옥상전망대’도 3곳 이상 조성된다. 이외에도 공원 이용 활성화를 위해 △공원예술제 △생애주기별 녹색문화 교육 △여름철 공원 물놀이장 운영 △외국인 엽서 프로젝트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지난해 이태원 퀴논정원과 창의어린이공원을 조성한 데 이어 올해는 해방촌 녹색마을 만들기에 나선다”며 “새로운 녹지대를 조성함과 동시에 기존 공원을 주민들이 더 잘 이용할 수 있도록 사업을 다변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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