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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전남 고흥 잇는 483㎞ 해안도로 생긴다

남해안 8개 시·군 묶어 횡단형 관광루트로 개발

박남희 기자   |   등록일 : 2017-03-02 09: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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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단형 광역 관광루트/자료=국토교통부]

 

경남 거제에서 전남 고흥까지 남해안 끝자락을 잇는 483㎞의 해안 관광도로가 개발된다. 남해안 주요 항만과 1,352개에 이르는 섬을 둘러볼 수 있는 크루즈·경비행기 관광도 선보인다. 정부는 지난 제11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남해안 광역관광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전남 여수·순천·광양·고흥과 경남 통영·거제·남해·하동 등 남해안 8개 시·군을 하나의 권역으로 묶어 횡단형 관광루트를 개발한다. 리아스식 해안을 따라 483㎞ 길이의 거제~고흥 간 해안도로(쪽빛너울길)를 개발하고 주요 해안경관 지역에 전망대와 포켓공원 등을 설치하기로 했다.

 

아울러 주변 1,352개 섬을 테마별로 개발해 다양한 체험을 경험할 수 있는 원데이(One-day) 크루즈 시범사업과 도서지역 폐교나 폐조선소 부지 등 지역의 유휴시설을 관광인프라로 개발하는 사업도 추진된다. 수도권에서 순천·여수엑스포역으로 접근하는 전라선 고속철도 증편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번에 발표한 남해안 발전거점 조성 방안의 내용을 토대로 오는 9월까지 기본구상 수립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5월까지 지자체(전남+경남)와 협의해 중점 추진사업을 발굴·확정하고, 올 하반기에는 사업 추진에 필요한 개별 사업별 실행계획 수립에 착수할 계획이다.

 

김재정 국토도시실장은 “이번 남해안 발전거점 조성 시범사업은 남해안 일대가 국제적인 관광거점으로 도약하는 데 초석이 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인구감소, 저성장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타 지역에도 새로운 지역계획 수립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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