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마을 웰빙누리길/자료=양산시]
양산시가 개발제한구역인 동면 산지마을 여락리 일원에 시행한 ‘산지마을 웰빙누리길 조성사업’이 준공됐다. 산지마을 웰빙누리길 조성사업은 지난해 국토부가 주관하는 개발제한구역 내 환경·문화 공모사업에 당선된 사업이다.
시는 총 사업비 10억 원을 투입해 웰빙누리길 5.8㎞(편백숲둘레길 2.6㎞, 하늘마루길 1.5㎞, 솔향기둘레길 1.7㎞)와 마을 입구에 주차장 22면, 판매시설 1동, 화장실과 정자 각 1동, 체력단련시설 6종 등이 포함된 주민쉼터를 조성했다.
웰빙누리길 조성으로 양산누리길(26㎞), 법기치유의 길(8㎞), 천성산 멜로디길(6㎞)과 동산장성길(8㎞), 호계~법기 간 임도(6㎞)를 연계하는 환상형 누리길이 완성돼 심신 치유와 일상생활의 활력을 증진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산지마을을 경유해 꾸지뽕 농장과 블루베리 농장, 고랭지 채소 경작지를 체험하도록 노선을 조성하고 친환경 농산물을 판매할 수 있도록 특산물 판매장도 설치했다.
시 관계자는 “주민쉼터는 마을주민들에게 관리권을 이양해 마을의 자발적인 관리·운영으로 주민 상호 간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며, 상대적으로 소외된 지역주민들의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