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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신항 제2 배후도로 13일 개통

주행시간 45분→11분 단축…연간 물류비 689억 원 절감

유지혜 기자   |   등록일 : 2017-01-11 09: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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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신항 제2 배후도로 위치도/자료=국토부]

 

부산항신항의 웅동지구에서 남해고속도로 진례분기점으로 연결되는 부산항신항 제2 배후도로가 13일부터 개통된다. 부산항신항 제2 배후도로는 연장 15.3㎞의 왕복 4차선 도로로 총 6,281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고속도로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진해와 대청, 남진례 등 3개의 나들목을 설치하고, 남해고속도로와 접속을 위해 진례분기점을 설치했다. 또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고자 전체 구간의 72%를 터널(5개소, 9㎞)과 교량(15개소, 2㎞)으로 건설했다.

 

안전강화를 위해 굴암터널 등 4개 장대터널에 화재·교통사고를 자동 인식하는 화재자동탐지설비, 돌발상황감지설비를 설치했다. 모든 터널에는 LED 조명을 설치해 운전자의 시인성을 향상하고 전력 소비를 53% 절감했다.  

 

통행료는 도로공사가 관리하는 재정고속도로 대비 1.2배 수준으로 전 구간(15㎞) 주행 시 승용차 기준 1,900원이며, 최소운영수입보장(MRG)이 없어 사업자가 운영 손실을 보더라도 정부가 재정 지원을 하지 않는다. 
 

고속도로인 제2 배후도로의 개통으로 수도권·충청도·전라도 지역에서 신항으로 향하는 물류는 기존 제1 배후도로를 이용하는 것보다 거리가 18.3㎞ 짧아지고 주행시간은 약 34분 정도 단축돼 물류비용이 연간 689억 원 정도 절감될 전망이다.

 

최정호 제2차관은 “제2 배후도로 개통으로 부산항신항이 고속도로와 직접 연결돼 앞으로 수출입 물동량 운송이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로써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의 투자가 더욱 촉진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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