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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앞으로 다가온 평창동계올림픽, 순항할 수 있을까 ②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위한 지원 방안

이상민 기자   |   등록일 : 2017-01-12 00:3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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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2017년 업무보고 인포그래픽/자료=문체부]

정부가 1년 앞으로 다가온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위한 준비와 분위기 조성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6일 평창동계올림픽 준비 및 문화콘텐츠·관광 산업 집중 육성, 문화향유 확대 등의 정책 추진계획을 담은 ‘2017년도 문체부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문체부는 올해 2018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의 완벽한 준비에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문화와 스포츠 관광의 일상화를 통해 국민이 행복한 문화·스포츠·관광 선진국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투명하고 공정한 행정 시스템을 구축해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하고자 하는 의지를 밝혔다. 

이번 업무계획에서 문체부가 밝힌 4대 전략은 △국민과 함께하는 평창올림픽·패럴림픽 △문화를 통한 미래성장 견인 △모두가 누리는 문화 △신뢰받는 문화행정시스템 구축 등이며 이에 따른 13대 과제를 제시했다. 2018 평창올림픽과 관련한 과제로는 단계별 점검 및 범정부 지원 강화, 올림픽을 통한 문화국가 위상 제고, 전 세계적 붐업 및 참여 분위기 조성 등이 있다. 문체부는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30년 만에 개최되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통해 대내적으로는 국민 대화합을 이루고 대외적으로는 선진국으로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각인시킨다는 방침이다.

1대 과제: 평창올림픽·패럴림픽의 단계별 점검 및 범정부 지원 강화

올해는 대회 준비의 마지막 해로 문체부는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평창조직위원회, 강원도 등과 함께 가장 기본적인 대회시설 완공, 대회 운영 능력 제고, 역대 최고 성적 달성, 선수단·관람객 수용 태세 개선 등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마무리 공사 단계에 있는 경기장 12개소를 비롯한 개·폐회식장, 선수촌·미디어촌 등 부대시설을 차질 없이 완공하고 선수단·관람객에 최적화된 경기, 관람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올림픽플라자·국제방송센터 조감도/자료=문체부]

이와 함께 평창조직위원회를 중심으로 지난해 2월부터 오는 4월까지 총 29회의 테스트이벤트를 개최하며 대회 운영 전반을 점검하고 있다. 문체부는 테스트이벤트 점검 결과를 토대로 분야별 운영 계획, 운영 인력 교육 및 모의훈련 등에 반영하고 운영 능력을 끌어올리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또한 개최국 이점을 극대화하고 대회 흥행을 견인하기 위해 역대 최고 성적인 올림픽 종합 4위, 패럴림픽 종합 10위를 목표로 경기장 사전적응 훈련 지원 등 경기력 향상에 300억 원 규모를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이에 더해 다시 찾고 싶은 평창을 만들기 위해 한옥숙박 체험시설 등 다채로운 숙박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며, 2018 특선메뉴 보급 교육 등을 통한 식음서비스 품질 개선에도 힘쓸 것이다. 무장애(barrier free) 관광도시를 위한 장애인·노약자 배려 시설 정비도 지속한다. 한편 문체부는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조직위원회, 개최도시, 각 부처 및 국내외 유관 기관과의 정기 및 수시 협의를 통해 준비상황 공유, 현안 조율 등 지원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2대 과제: 올림픽을 통한 문화국가 위상 제고

2010년 밴쿠버, 2012년 런던, 2014년 소치올림픽을 통해 문화올림픽은 스포츠 중심의 올림픽의 다른 한 축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추세이다. 이에 따라 2018 평창올림픽·패럴림픽을 단순한 스포츠 행사가 아닌 문화, 콘텐츠·정보통신기술(ICT), 관광 등이 융합된 복합행사로 개최하기 위해 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먼저 올림픽을 다양한 문화가 상호 교류하는 플랫폼으로 만들기 위해 국공립 및 민간의 예술적 역량을 활용한 다양한 문화행사를 기획한다. 평창 스키점프대에서 개최되는 오페라 ‘마술피리’ 공연, 국립발레단의 ‘안나 카레니나’ 공연, 한·중·일 문화올림픽 추진, 대표작가 벽화 프로젝트, 개최도시와 연계한 문화행사 개최, 문화올림픽 엠블럼 인증 등 다양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대회 기간 동안에는 한류 정보통신기술(ICT) 체험관과 라이브 사이트 등을 통해 참여형 인터랙티브 영상 및 체험 콘텐츠 전시, 국보급 문화재 등의 홀로그램 콘텐츠 전시를 개최하고, 한류 케이팝(K-Pop) 3차원(3D) 홀로그램 콘서트를 위한 전용관도 운영할 계획이다.

[올림픽 아리바우길 세부노선도/자료=강원도]

대회 이후 평창·강릉에 건설된 경기장들을 향후 동계 스포츠 저변을 확대하는 데 도움이 되는 올림픽 유산(Legacy)으로 창출한다. 특히 평창 슬라이딩센터는 국가대표 훈련장소로 활용돼 동계 종목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쓰이고, 강릉 아이스아레나는 다목적 문화체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국민들의 여가·복지 증진을 위한 시설로 활용될 방침이다. 성화봉송 행사(11월 9일~’18년 2월 9일)를 지역축제와 연계해 관광 자원화하고, 봉송 이후에는 둘레길과 벽화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개최도시를 잇는 트레킹 코스(9개 코스, 131㎞)를 조성하고 효석예술촌 등을 강원도 대표 테마관광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패럴림픽에 대비하기 위해 음식점, 화장실 경사로 설치 등 편의시설도 확충한다.

3대 과제: 전 세계적 붐업 및 참여 분위기 조성

평창올림픽·패럴림픽을 전 국민이 보고,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대회로 개최하기 위해 G-365(2월 9일), 성화봉송 등 주요 계기별 다양한 문화행사, 미디어 연계 홍보를 통해 평창올림픽·패럴림픽 축제 분위기를 조성하고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특히 대회 직전 전국을 순회하는 성화봉송이 전국적 차원의 열기 확산과 문화·관광자원 해외 홍보의 계기로 활용될 수 있도록 관계 부처, 지자체와 함께 차질 없이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G-365를 계기로 성화봉송 엠블럼, 성화봉, 봉송로 등을 공개할 계획이다.

또한 평창올림픽·패럴림픽에 대한 호감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공항·기차역 등 생활 주변 홍보체험관 설치를 확대하는 한편, 주요 관광지와 축제장, 프로스포츠 현장에서도 마스코트(수호랑·반다비) 투어를 활발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온라인으로 경기, 성화봉송, 문화관광 정보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다양한 시각 콘텐츠를 통해 평창을 홍보한다. 마스코트, 엠블럼 등을 활용한 라이선싱 상품 판매(’17년 2월 예정), 국내외 미디어 연계 홍보 등을 통해 평창올림픽·패럴림픽 소재에 대한 노출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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