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래로·소래대교 확장공사 위치도/자료=인천시]
인천시 남동구와 경기도 시흥시를 잇는 소래대교가 확장된다. 인천시 종합건설본부는 소래·논현지역 광역교통개선대책의 하나로 소래대교 인근 도로개선 공사를 착공하고 소래로·소래대교 1단계 공사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소래로·소래대교 1단계 공사는 총 사업비 255억 원 투입해 우선 추진하는 사업으로 교량 구간 470m를 포함한 총 연장 880m를 왕복 4~6차로에서 왕복 6~8차로로 확장하게 된다. 시공은 신동아건설㈜에서 담당하며, 착공 후 36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2019년에 준공될 예정이다.
시는 1단계로 880m 구간을 완공해 교통체증을 해소한 뒤 여건이 마련되는 대로 소래대교 남쪽 아파트 밀집지역인 2단계 사업지구 600m 구간에 완충녹지를 조성하는 고속도로 소음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사로 소래·논현구역 주변 주민들의 교통불편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며 “사업이 완료되면 주민들과 소래를 이용하는 관광객들에게 원활한 교통흐름을 제공하게 돼 생활환경 개선은 물론, 소래포구의 관광명소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