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테마 3대 스트리트 위치도/자료=고양시]
고양시가 신한류 문화·관광벨트 구축사업을 본격 착수했다. 시는 최근 덕양구청 소회의실에서 문화·관광벨트 핵심사업인 고양 신한류 3대 스트리트(K-팝·필름·스타일 거리) 사업 용역 착수보고회를 실시했다.
시는 지난해 8월 △호수공원 △한류월드 △킨텍스 △라페스타 △웨스턴돔 일대 3.94㎢를 고양관광특구로 지정했다. 특히 관광특구 내 관광자원을 연계해 K-테마 스트리트를 구축함으로써 한류 문화·관광산업의 중심지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주요 사업으로 한류천 수변공원을 따라 공개스튜디오와 이동식 공연 시스템을 구축해 각종 공연과 문화가 공존하는 K-팝 거리를 조성하고 최대 영화 촬영지인 호수공원을 중심으로 영화, 드라마존, 캐릭터존 및 수변경관 무대가 있는 K-필름 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라페스타와 웨스턴돔을 중심으로 뷰티체험관광과 쇼핑관광이 있는 K-스타일 거리를 조성하며, SNS를 통해 많이 알려진 고양이 캐릭터를 활용해 고양시 대표 캐릭터 관광마을인 고양이 마을을 한류천 수변공원 내에 조성할 예정이다.
최봉순 제2부시장은 “고양관광특구 내 K-테마 3대 스트리트에 한류 문화·관광과 공연·예술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산·학·관의 유기적인 협업으로 창의적인 문화관광 콘텐츠를 기획·생산·공급해 우리나라의 한류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