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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 일대 ‘청년문화’ 중심지로 도시재생 본격화

‘신촌동 도시재생시범사업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안)’ 가결

박슬기 기자   |   등록일 : 2016-12-08 10:4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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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 도시재생활성화지역 위치도/자료=서울시]

 

1970~80년대 대학문화를 선도했던 서울 서대문구 신촌 일대를 청년·공동체 문화의 중심지로 조성하는 도시재생사업이 본격화된다. 서울시는 제22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서대문구 신촌동 도시재생시범사업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안)’을 가결했다고 8일 밝혔다.

 

신촌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은 경의선을 경계로 연세대와 이화여대의 남측에 위치하며, 신촌역과 이대역, 신촌기차역이 통과하는 교통의 요충지다. 1990년대 이후 유흥과 소비문화 위주로 분위기가 바뀌고 프랜차이즈 확산으로 임대료가 올라가면서 빈 점포가 늘어나는 등 쇠퇴현상이 나타났다.

 

이에 따라 지난 2014년 12월 서울형 도시재생시범사업 공모를 통한 사업대상지로 선정돼 신촌동 일대 43만 6,000여㎡를 대상으로 대학과 지역 상생을 통해 골목문화를 기반으로 상권·주거·공동체를 활성화하는 도시재생사업이 추진됐다.

 

이번 계획에 따라 청년문화재생, 신촌경제재생, 신촌하우스재생, 공동체재생, 공공기반시설재생 등 5개 분야에 걸쳐 오프캠퍼스, 마을공간 개선, 신촌 중심가로 연계강화사업 등 총 13개 세부사업이 마련됐다. 시는 오는 2018년까지 마중물 사업비로 총 100억 원을 투입한다.

 

시가 준비하는 마중물 사업 외에도 연세대 앞 지하보도 리모델링, 청년 창업주거공간 리모델링 등이 추진된다. 중소기업청·이화여대와 함께 하는 청년몰 조성사업 등 중앙정부와 서울시, 자치구와 민간이 연계한 협력사업에 총 144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국승열 시 주거재생과장은 “신촌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 고시를 통해 서울형 도시재생시범사업 추진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자치구와 지속해서 협력해 자생력 기반 확충과 공동체 회복이라는 도시재생의 선도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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