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영광장 재정비 계획도/자료=창원시]
서부경남에서 창원시로 들어오는 관문인 월영광장이 문화·휴식공간으로 탈바꿈된다. 창원시는 교통혼잡지역인 합포구 해운동 일원의 교통난을 개선하고 월영광장을 문화·휴식공간으로 탈바꿈시키고자 월영광장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 2012년부터 추진된 월영광장 조성사업은 현재 5거리의 교통체계를 4거리로 줄여 교통체증을 해소하고, 월영광장을 문화·휴식공간을 겸한 서부관문의 상징광장으로 만드는 사업으로서 2019년까지 국비와 시비 총 190억 원이 투입된다.
시는 경남대 진입로 좌우측에 영업 중인 상업시설 17동을 철거해 기존의 광장 9,940㎡를 1만 6,300㎡로 확장한다. 또한 상징조형물 바닥분수 설치 및 소규모 집회와 문화활동이 가능한 내부 공간을 확보하고, 테마가 있는 관광코스를 만들고자 인근의 월영대와 연계한 고운 최치원 선생의 동상 건립도 구상 중에 있다.
이에 창원시는 2014년부터 인가와 보상절차를 밟아 올해 편입되는 상업시설 17동 중 5동을 철거해 월영광장 조성사업 첫 발을 내딛었으며, 현재 남아 있는 나머지 건물은 내년과 내후년 연차적으로 보상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월영광장이 재정비되면 문화·휴식공간이 부족한 신마산지역의 도시활력 증진과 주민정서 및 문화생활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2019년까지 계획기간 내에 조성사업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