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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노송동 골목길, 갤러리로 탈바꿈한다

마을공동체 활성화 및 범죄예방 효과 기대

장희주 기자   |   등록일 : 2016-10-10 08:4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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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송동 골목길 담장벽화 그리기/자료=전주시]

 

어둡고 칙칙한 노송동 골목길이 아름다운 담장벽화가 그려진 산뜻한 골목갤러리로 탈바꿈됐다. 전주시는 9일 KT&G 전북본부, 35사단 전주대대 등 유관단체와 마을주민, 대학생 자원봉사자 등과 함께 노송동 골목길 6곳에 아름다운 담장벽화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담장벽화 조성은 시와 KT&G가 지난해 기관 연계 업무협약을 맺은 후 추진하는 4차 사업으로, 마을공동체 활성화와 범죄예방에 기여하기 위한 주민참여 마을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지난달 10일 담장 바탕정리를 실시한데 이어 이날 총 길이 200m, 높이 2~4m의 골목길에 맑고 순수한 천사 이미지와 천진난만하게 뛰노는 어린아이들의 동심을 표현한 벽화를 그렸다.

 

자원봉사자들은 노후 담장을 복원한 후 벽화 전문강사의 지도에 따라 바탕색을 도색했으며, 전북대 미대 자원봉사 학생들이 벽화 디자인 밑그림을 그리고 자원봉사자들과 지역주민이 참여하여 채색을 마쳤다. 이를 위해 KT&G 전북본부는 상상펀드를 통해 벽화 조성에 필요한 기금을 조성했으며, 35사단에서는 인력과 장비를, 시에서는 재료를 지원했다. 

 

고경찬 KT&G 전북본부장은 “임직원들이 합심해 모은 성금과 상상발룬티어 자원봉사자들의 노력으로 구도심 담장에 활력을 불어넣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전주시와 연계하여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기업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시 사회적경제지원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유관기관 연계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건강한 마을환경을 조성하고 기관 간 협력 체계를 구축해 민·관·군이 하나 되는 지역발전 연계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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