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문화타운 조감도/자료=양산시]
지역의 새로운 문화예술공간으로 건립을 추진하는 양산복합문화타운의 설계공모 당선작이 결정됐다. 양산시는 양산복합문화타운 설계공모 심사위원회를 통해 에이아키텍츠 건축사사무소와 건축사사무소 디자인포가 공동응모한 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잊혀진 기억, 쌍벽루를 찾아서’라는 부제를 단 당선작은 심사위원들로부터 전통누각을 현대적으로 형상화하고, 양산천과 배후도시와의 시각적 연계성이 우수하며, 공간배치와 외부 전망공간을 잘 해석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당선작을 낸 업체에는 기본·실시설계권이 부여된다.
양산복합문화타운은 양산천 산책로변인 신기동 652-14 일원 2,680㎡의 터에 3층 규모로 건립된다. 250석 규모의 공연장과 전시공간, 휴식 및 조망공간 등을 갖추며, 사업비는 국비 20억을 포함해 총 50억 원이 투입된다. 시는 당선작이 결정됨에 따라 올 연말까지 설계용역을 마치고 내년 1월 착공해 12월에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양산복합문화타운이 건립되면 시민의 다양한 문화예술 향유 욕구를 충족하고 공연·전시 인프라 확충을 통한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