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창조경제밸리 마스터플랜/자료=성남시]
성남시 수정구 시흥·금토동 일대에 판교 창조경제밸리를 조성하는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3일 성남시에 따르면 판교 창조경제밸리 사업 2단계 구역인 금토동 부지 20만 2,752㎡ 규모에 대한 그린벨트 해제 절차와 도시첨단산업단지 지정 절차를 밟아 오는 12월까지 사업 면적에 포함할 계획이다.
판교 창조경제밸리는 국가 지정 첨단산업단지로 시흥·금토동 일대에 2019년 말까지 42만 5,760㎡ 부지에 조성되며, 완공 때까지 투입되는 사업비는 1조 5,000억 원에 이른다. 사업 1단계 구역인 시흥동 옛 한국도로공사 부지 22만 3,008㎡ 규모는 지난해 11월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돼 현재 공정률 24%의 산업단지 조성공사를 하고 있는 상태다.
금토동 일대가 사업 면적에 포함돼 내년도 상반기부터 단지 조성공사가 시작되면 판교 창조경제밸리에는 모두 6개의 공간이 조성된다. 사업 1구역 시흥동에는 오는 2018년 말까지 기업지원허브(2만㎡), I-스퀘어(3만㎡), 기업성장지원센터(4만㎡), 글로벌비즈센터(7만㎡)가 들어서게 되고, 사업 2구역 금토동에는 오는 2019년 말까지 혁신타운(8만㎡)과 벤처캠퍼스(6만㎡)가 들어선다.
판교 창조경제밸리에 입주하는 벤처기업과 연구소, 기업지원시설은 750여 개, 상주근무 인원은 4만 3천여 명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인근의 판교테크노밸리와 합치면 입주기업은 1600여 개, 상주근무 인원은 10만여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