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 진입로 홍보전광판 개선 후/자료=고양시]
고양시청 진입로 모습이 달라진다. 고양시는 시청 진입로에 위치한 홍보전광판 경관개선 작업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통합적 도시디자인이 적용된 경관개선을 통해 일관성 있는 도시이미지를 형성하고, 보다 쾌적하고 매력적인 경관 조성으로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자 추진하는 도시경관디자인 개선사업의 일환이다.
시는 2013년부터 현재까지 관내 주요 도로변에 위치한 공공시설물, 낙후된 환경으로 범죄 및 안전에 취약한 지역, 노후 된 도시구조물 등을 대상으로 도시경관디자인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청 진입로에 위치한 홍보전광판은 지난 2007년 교통 혼잡지역 소통 개선사업으로 설치된 시설물로, 설치된 지 10여년이 되어 부착물이 떨어지고 탈색돼 경관을 해치고 있으며 부착물 내용 또한 시를 대표하는 이미지와는 맞지 않았다.
이에 시는 시설물 기둥을 고양시 시화인 장미로 꾸며 단아하면서도 품격 있는 분위기가 나도록 했다. 특히 대리석 표면에 수백 가닥의 광섬유를 심어 야간에는 조명을 통한 환상적인 이미지를 연출한다. 주간에는 시청 진입부로서의 위상을 살린 중후한 느낌이 들며, 야간에는 화려한 조명 연출로 낮보다 아름다운 밤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개선사업을 통해 그간 특색 없던 시청 진입부가 시정을 알리는 홍보 기능 및 100만 도시에 어울리는 이미지 형성과 더불어 시청을 찾는 방문객과 인근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