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셉테드(CPTED)운동 국내 사례/자료=국제셉테드연맹]

원광대 대학로 주변을 포함한 익산시 신동 일대 생활환경과 주거안정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익산시는 신동 일원이 법무부에서 추진하는 2016년 범죄예방 환경개선사업(CPTED) 역점 사업 대상지에 선정되었다고 19일 밝혔다.

범죄예방 환경개선사업은 법무부에서 주관하여 국토교통부, 국민안전처와 함께 2014년부터 시행 중에 있다. 공공디자인 초기단계에서 범죄를 유발할 수 있는 요인을 사전 제거하고자 범죄예방 환경디자인을 도입하고 주민 교육 프로그램을 병행하는 사업으로, 올해에는 전국 12개 지역에서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익산시 신동 일원은 법무부 자체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어 환경개선을 위한 CCTV, 보안등, 방범시설물, 안전벨, 골목길 환경 개선 등의 시스템 구축을 위한 국비 1억 원이 지원되고, 동시에 주민참여형 역량강화 프로그램이 시행될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지속가능한 도시경관과 공공디자인을 조성하고, 범죄예방 환경디자인 구축을 위해 법무부, 국책연구기관인 건축도시공간연구소, 형사정책연구원 등 관련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신동 일원을 밝고 안전하고 걷고 싶은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