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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위험천만한 급경사 도로 43년 만에 개선

8월부터 청운동 30-10번지 일대 사고위험도로 구조 개선사업 실시

유지혜 기자   |   등록일 : 2016-07-06 09: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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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운동 30-10번지 일대 현황/자료=종로구]

 

종로구 청운동 30-10번지 일대 위험천만한 급경사 도로가 43년 만에 개선된다. 종로구는 최대 27.5%의 급경사로 인해 교통사고 및 보행자 안전사고 위험이 높았던 자하문로 35길 진출입 구간인 청운동 30-10 일대에 이르면 8월부터 사고위험도로 구조 개선사업을 실시한다.

 

1974년경 개설된 자하문로와 자하문로 35길 이면도로 진출입 구간은 도로규정에 맞지 않는 27.5%(평면도로 100%)의 급경사와 옹벽이 조성돼 운전자 시야 미확보와 교통사고 유발 등의 문제가 뒤따랐다. 이에 구는 지난해 서울시로부터 사고위험도로 구조 개선사업을 위한 사업비 4억 원을 확보하고, 오는 8월부터 공사에 본격 착수한다.

 

자하문로 35길 진출입 구간의 급경사 도로 구조 개선사업으로 27.5%의 급경사를 일반도로의 규정 경사도인 17% 이하로 완화시켜 차량의 안전한 진출입이 가능하도록 하고, 자하문로와 자하문로 35길 진출입 구간을 연결하는 연장 35m의 감속·가속 차로를 신설해 운전자의 시야 확보가 가능한 안전한 도로환경을 조성한다.

 

또 주민 통행에 불편을 주었던 진출입 구간의 낙후된 콘크리트 계단을 친환경 계단으로 탈바꿈시키고, 잔여공간에 대해서는 소공원을 조성해 자하문로 35길과 연결된 청운공원, 청운문학도서관 등 주변과 어우러지도록 개선할 계획이다. 주간선도로인 자하문로에는 과속·신호단속카메라와 방호책을, 자하문로 35길 진입로에는 차량 충돌 충격흡수대, 가드레일 등의 교통안전시설물을 설치한다.

 

한편, 구는 이번 청운동 사고위험도로 구조 개선뿐만 아니라 지난 5월 역주행으로 교통사고 위험이 높았던 창의문로 10길을 안전하게 개선하기 위한 창의문 옛길 역사문화로 조성사업을 완료했다. 구는 백석동길에서 창의문로 10길로 직접 진입할 수 있도록 도로를 확장하고 북악스카이웨이로 단절됐던 창의문과 연결된 옛길을 48년 만에 복원했다.

 

종로구 관계자는 “이번 청운동 30-10번지 일대 사고위험도로 구조 개선사업을 통해 43년 동안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했던 도로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공사기간 중 지역주민과 자하문로를 통과하는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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