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

HOME > NEWS > 부동산&건설

강남권 내년 입주물량 '비상'

2013년 12,128→2014년 9,367→2015년 4,196

김효경 기자   |   등록일 : 2013-12-05 10:45:01

좋아요버튼0 싫어요버튼></a></span><span class=0

이 기사를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이 기사를 트위터로 공유하기 이 기사를 프린트하기 목록으로 돌아가기

- 2000년 이후 강남권 입주물량 추이

[자료=닥터아파트]


서울 강남권 입주물량이 1~2년간 크게 감소하면서 대규모 재건축 이주와 맞물려 전세값 폭등의 우려를 낳고 있다. 4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의 조사에 따르면, 2014년 서울 강남권(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강동구) 입주물량은 총 25개 단지 9,367가구로 나타났다. 올해 27개 단지, 1만2,128가구와 비교해 22.7%(2,781가구)가 감소했다.


구별로는 △강남구 5,640가구 △서초구 3,251가구 △강동구 476가구 등이며 송파구는 입주물량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강남권은 주로 재건축을 통해 신규 아파트를 공급한다. 그러나 최근 강남권의 재건축시장이 위축되면서 입주 물량이 크게 감소했다. 특히 2000년대 중반이후로 강남권 재건축 사업이 중단, 연기가 되는 등 재건축사업은 크게 위축 됐다. 때문에 최근 3년(2011년~2013년)간 강남권 입주물량은 보금자리주택 등 공공물량이 대부분이었다.


2014년에도 재건축 입주 단지는 단 3곳이다. 강남구 역삼동 역삼3차아이파크(역삼 성보아파트 재건축 411가구), 서초구 서초동 롯데캐슬 프레지던트(서초동 삼익2차 재건축 280가구), 강동구 성내동 벽산블루밍 파크엔(성내동 미주 재건축 476가구) 등 총 1,167가구다. 이에 닥터아파트는 2014~15년 강남권 전세난은 올해보다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분석했다.


닥터아파트 권일 리서치팀장은 '강남권은 전세수요와 매매수요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는 곳이다. 따라서 재건축 사업을 통해 신규 아파트 공급물량을 지속적으로 늘려야 한다'면서 '하지만 2014~15년은 입주물량 감소와 대규모 재건축 이주가 맞물려 강남권 전셋값이 폭등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좋아요버튼0 싫어요버튼0

이 기사를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이 기사를 트위터로 공유하기 이 기사를 프린트하기 목록으로 돌아가기

도시미래종합기술공사 배너광고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