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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섬 한강공원, 친환경에너지 공원으로 재탄생

향후 선유도, 광진교, 잠실철교 남단 등에 지속 설치

유지혜 기자   |   등록일 : 2016-06-24 09: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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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섬 한강공원 신재생에너지 설비 배치도/자료=서울시]

 

뚝섬 한강공원이 친환경에너지 공원으로 다시 태어났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친환경에너지에 대해 쉽게 이해하고 친근감을 가질 수 있도록 뚝섬 한강공원에 태양광, 풍력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도입하였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신재생에너지 설비는 태양광 발전기, 태양광 상징조형물, 풍력과 태양광으로 작동하는 하이브리드 LED 가로등, 발전시설이 설치된 하이브리드 운동기구 등이다.


먼저, 시민이 많이 이용하는 수영장 입구와 전기차 충전소, 화장실 옥상에 태양광 발전기를 설치하였다. 특히 수영장 입구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기는 120m에 이르는 그늘막 형태로 시민의 편의를 도움은 물론 뚝섬의 복합문화시설인 자벌레에 전기를 공급한다. 전기차 주차장과 화장실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기에서 생산된 전기는 각각 전기차 운행과 조명, 환기시설 작동에 사용된다.


뚝섬 공원 내 편백나무 숲의 주요 산책로를 따라 설치되는 하이브리드 LED 가로등은 태양광과 풍력으로 발전된 전기만으로 길을 밝힌다. 편백나무 숲과 함께 친환경 조명은 야간에 뚝섬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편안하고 안전한 도우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발전기와 조명, 모니터가 함께 부착된 하이브리드 운동기구를 설치하였다. 시민들이 운동을 할 때 발생하는 운동에너지와 태양광에너지를 통해 생산된 전기는 운동기구에 부착된 조명과 모니터를 작동시킨다. 운동기구의 모니터를 통해 게임을 즐길 수 있어 아이들도 직접 전기를 생산하여 사용하는 체험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시는 노후 된 뚝섬안내센터를 ’17년까지 제로에너지 건축물로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안내센터 리모델링을 위해 먼저 연내 10개 안내센터에 대한 에너지사용 실태를 조사·분석하고 건물에너지 효율화 및 제로에너지 건물 리모델링을 위한 R&D를 실시한다.

 

서울시는 뚝섬 외에도 선유도공원, 광진교 8번가, 잠실대교 남단 폐도로 등 한강과 근접한 장소에 신재생에너지 랜드마크를 지속적으로 확보하여 시민들의 공감과 참여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유재룡 기후환경본부장은 “뚝섬 신재생에너지 사업은 한강 자연성 회복을 반영한 시범사업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향후 모든 한강공원으로 확대될 계획”이라며,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를 시민들이 가까이에서 체험하고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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