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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 가능한 물순환 도시 만들기 ①

물순환 관리의 필요성과 저영향개발(LID) 기법

장희주 기자   |   등록일 : 2016-06-17 09:3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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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순환 도시 개념도/자료=환경부] 

 

도시화로 인한 아스팔트, 콘크리트 등으로 빗물이 스며들지 못하는 불투수면(不透水面)이 증가하면서 지하수 고갈 , 하천의 건천화, 도시지역 홍수 발생, 도시의 열섬화, 하천 오염 등  순환계의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보다 많은 빗물을 땅 속에 스며들게 해 미래의 수자원인 지하수 확보, 하천유량 확보와 하천오염 방지, 홍수 시 수해방지, 도시 열섬화 완화 등을 위해 추진 중에 있는 게 물순환 도시 만들기다.

 

물순환 도시는 빗물이 땅으로 원활하게 침투되고, 그 물이 하천으로 흐르는 자연의 물순환 체계가 잘 갖춰진 도시를 말한다. 물이 인위적으로 한 곳에 모여 있을 경우 물이 범람하거나 썩게 마련인데, 자연의 순환 체계대로 흘러 순리대로 리사이클이 되는 것이다. 과거 도시개발이 진행될 때는 도로와 인도를 콘크리트 위주로 정비했다. 이렇게 되면 빗물이 땅속으로 침투하지 못하는 불투수면이 생기는데, 전국적으로 봤을 때 수계와 임야를 제외하면 22.4%에 달한다.

 

빗물이 땅으로 침투되지 못하는 불투수면이 많을 경우 생기는 문제는 생각보다 심각하다. 도시화로 인해 불투수면이 증가하면 자연적인 물순환 기능이 훼손되어 다양한 문제가 발생한다. 비가 많이 내리면 빗물이 지하로 스며들지 못하고 한꺼번에 유출되어 도시 침수와 비점오염으로 인한 수질악화가 일어나는 반면, 강수량이 적은 계절에는 평시 지하수 저장량이 부족하여 지하수 고갈, 하천 건천화가 일어난다. 도시 열섬, 열대야 등의 기후현상도 물순환 왜곡으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이다. 최근 들어 문제가 되는 싱크홀 역시 지하수 부족 때문이라는 점에서 불투수면이 증가하는 것은 허투루 넘겨서는 안 될 문제이다.

 

[저영향개발(LID) 요소 모식도/자료=서울시]


물순환 도시를 만들기 위해 저영향개발(Low Impact Development) 기법을 추진하고 있다. 저영향개발(LID) 기법은 빗물 불투수면을 최소화하고 자연의 물순환을 회복시키는 개발 기법이다. 신도시를 계획하거나 원도심 재생사업을 진행할 시에 도로와 주차장 등 인접부에 수로를 설치하고, 도로 완경사면에 빗물 침투 여과대를 설치하고, 콘크리트 포장이 아닌 투수성 포장 등을 통해 빗물이 땅 속으로 침투되도록 섬세하게 설계해 개발과 환경이 조화롭게 이뤄지도록 하는 것이다. 이처럼 저영향개발(LID) 기법은 개발 단계에서부터 빗물의 침투를 포인트로 삼아 빗물이 자연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여 건강한 물순환 도시를 만드는 것이다.


물순환을 통해 환경까지 선제적으로 관리하다

 

저영향개발(LID) 기법을 통해 불투수면이 적어질 경우 생기는 장점은 상당히 많다. 일단 빗물의 하천 유출이 최소화되므로 홍수 침수 등의 재난이 예방된다. 빗물의 자연 침투량이 늘어나게 되므로 지하수가 고갈되지 않는다. 또한 최근 들어 문제가 되는 하천 건천화 문제도 해결되며 환경이 깨끗해지는 장점도 가져온다.

 

빗물이 땅 속으로 침투될 시에는 땅 위에 있던 부유물이 함께 침투하게 된다. 하지만 땅 속으로 침투하지 못할 경우 빗물과 함께 부유물이 하천으로 떠내려가 하천에 오염물질이 늘어나게 된다. 하천이 오염되면 악취나 하천 수생태계가 악화돼 환경이 나빠지는 문제가 발생한다. 투수면을 높이기 위해서는 녹지공간이 확대되어야 하는데, 이 경우 도시의 경관이 좋아질 뿐 아니라 도심의 열섬현상도 완화된다는 점에서 저영향개발(LID) 기법은 물순환을 통해 환경을 선제적으로 관리한다는 장점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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