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당선 동천역 지하통로에 그려진 태극기/자료=용인시]
용인시는 경부고속도로 인근 신분당선 동천역 연결 지하통로 100여m 구간에 ‘태극기 벽화길’을 조성했다고 14일 밝혔다. 태극기 벽화길 조성은 시가 ‘학교 앞 태극기 거리 조성’과 ‘태극기로 하나되는 아파트 조성’ 등과 함께 국기의 소중함과 애국심을 높이기 위해 실시한 것이다.
이날 태극기 벽화길 조성에는 죽전2동 주민자치센터 수채화 강사와 단국대 도예과 학생들이 재능기부 활동을 실시했다. 죽전2동 주민센터와 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 자원봉사자 등 70여 명의 주민과 공무원들이 벽화길 조성에 참여했다.
밋밋했던 연결통로에 태극기와 무궁화, 독도, 풍물놀이 등을 그려 넣어 자연스럽게 나라사랑하는 마음이 생기도록 했다. 시는 수지구를 시작으로 각 구별로 한 곳을 선정해 주민들과 함께 재능기부 활동을 통해 태극기 벽화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장창집 죽전2동장은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지하통로에 벽화를 그려 넣어 도시 미관도 꾸미고 나라사랑하는 마음도 생길 수 있도록 태극기 벽화를 조성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