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문산 행복숲길 안내도/자료=대전시]
대전광역시는 대전의 명소인 보문산의 옛 명성을 되찾고 관광명소화 하고자 ‘보문산 행복숲길’을 조성하고, 보문산 전망대 입구에서 개통식과 함께 ‘목재문화체험장’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보문산 행복숲길은 2010년부터 2015년까지 추진되었으며, 보문산 후면부 대사동에서 무수동 사이 12개 마을을 잇는 14.43㎞의 임도를 산림청 국비 포함 총 37억 원을 투자 신설해 기존도로 8.25㎞와 연결하는 총 규모 22.68㎞의 순환형 임도망으로 구축되었다.
이에 따라 보문산 일원에 분산 조성되어 상호 접근성이 떨어졌던 오월드와 사정공원, 숲치유센터, 숲속음악당, 전망대 등 각종 공원·문화시설을 연결할 수 있게 되었다. 더불어, 산림휴양서비스 공간 제공으로 숲속음악회, 산악자전거, 마라톤, 숲길체험 등 각종 산림문화행사로 연간 100만 명 이상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보문산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문산 목재문화체험장은 대사근린공원(옛 그린랜드 부지) 내에 건축연면적 2,576㎡, 총 사업비 82억 원 규모이며, 2014년도에 실시설계에 착수해 2017년도 조성 완료할 예정이며, 주요시설은 목재전시관, 목재체험장, 야외교육장, 목재보관창고, 영상실, 강당, 나무상상놀이터, 주차장, 야외전시장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는 대도시권 인구밀집지역에 위치한 전국에서 유일한 목재문화체험장으로 한밭수목원, 장태산자연휴양림, 만인산푸른학습원, 숲치유센터 등에서 운영하고 있는 산림문화프로그램과 연계가 가능해진다. 또한, 목재의 가치·문화 홍보 및 목공예, DIY 가구 등 관련 산업 활성화로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규관 대전시 환경녹지국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그동안 추진해온 보문산 관광활성화 사업의 새로운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보문산이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이용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