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진흥센터 조감도/자료=순창군]
순창군이 지역의 축산물 유통 및 판매망 구축과 강천산 관광 연계를 목적으로 추진하는 축산진흥센터 건립사업이 첫 삽을 떴다. 군은 최근 팔덕면 찬물내기 유원지 내 축산진흥센터가 착공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축산진흥센터는 팔덕면 신평마을의 찬물내기 유원지에 지상 2층, 연면적 890㎡ 규모로 조성되며, 사업비 25억 원이 투자된다. 군은 최대한 공사를 빠르게 추진하여 올해 안에 사업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축산진흥센터는 지역의 축산물 유통 및 판매망 구축과 강천산 군립공원, 민속마을, 승마장을 연계한 관광객 유치로 축산물 판매와 관광을 연결하는 6차 산업화 실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축산농가의 소득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축산진흥센터 1층에는 한우·돼지·흑염소 등 축종별 정육판매 코너 및 가공시설이 들어서게 되며, 2층에는 축종별 단체사무실과 세미나실이 만들어져 지역 축산인들이 의견을 나누고 지역 축산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중심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은 축산진흥센터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축종별 축산인들이 중심이 된 순창군축산발전연구회협동조합 구성도 마무리했다. 이미 지난해 말 설립등기를 마쳤으며, 앞으로 판매센터 운영과 축산물 유통 등에 중추적 역할을 맡게 된다.
황숙주 군수는 “축산진흥센터는 품질 좋은 지역의 축산물을 소비자가 손쉽게 만나볼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 새로운 유통망도 구축하는 사업”이라며 “주변에 강천산과 고추장 민속마을이 있고 승마장 조성도 추진 중인 만큼 관광객 유입 효과도 더해지면서 지역발전의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