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료원 조감도/자료=성남시]
성남시 수정구 태평동 옛 시민회관이 있던 자리에 오는 2018년도 10월 의료시설을 포함한 문화시설이 들어선다. 성남시는 ‘성남시의료원 추가 공사 건축 설계 공고’를 내고 공모 절차에 들어갔다고 30일 밝혔다.
추가 건립하는 건축물은 현재 짓고 있는 성남시의료원 옆 8,200여㎡ 부지에 연면적 약 20,734여㎡, 지하 4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추가 건축물에는 종합건강증진센터 등 의료시설과 대강당, 직장어린이집 등이 들어선다. 완공 때까지 투입하는 사업비는 설계비, 감리비 포함 모두 299억 원이다.
성남시의료원 옆 옛 시민회관 터에 지을 의료·문화시설 건축물 설계에 참여할 건축사는 오는 4월 11일까지 응모 신청서를 성남시 의료원 건립공사 사무실로 제출해 설계 공모를 등록해야 한다. 이후 5월 27일에 건축 설계안을 제출해야 한다.
건축 설계안은 성남시의료원과 효율적이고 유기적인 연계방안, 앞으로 늘어나는 의료 수요를 대비한 증축 방안, 본 시가지 문화예술공간 확충방안을 종합 고려한 내용을 포함해야 한다. 성남시는 오는 6월 설계 공모안을 심사해 당선작을 선정하고, 이어 건축 설계 용역을 마친 후 2017년 7월 의료·문화시설 건축물을 착공할 계획이다.
한편, 성남시의료원은 2013년 11월 수정구 태평동 옛 시청사를 허물고 공사에 들어갔다. 1,936억 원의 예산이 투입돼 연면적 8만 3천여㎡에 지하 4층~지상 9층 규모로 세워진다. 23개 진료과와 517병상 등을 갖춰 2017년 말 준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