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개 문화거리 볼라드/자료=공주시]
공주시가 세계문화유산 등재 도시로서의 아름다운 거리 환경 조성과 도시미관 개선 등 국고개를 명품 문화거리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주변 시설물 정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동안 버드나무길 교차로에서 국고개길까지 약 570m 구간의 볼라드에 부착된 고휘도 반사테이프는 단순한 색채로 구성돼 있어 주변 경관을 해치고 교통안전에도 방해가 된다는 지적이 여러 차례 있었다.
이에 시는 이 구간 볼라드의 고휘도 반사테이프를 시 심벌 CI 색상인 브라운(brown), 오렌지(orange), 블루(blue) 색상으로 교체, 눈에 잘 띄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탈바꿈시켰다. 또한 현재 추진 중인 국고개 문화거리 도로 보수 정비사업도 빠른 시일 내에 마무리 하는 등 근대 문화유산을 많이 간직하고 있는 이 거리를 더욱 아름답고 안전하게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공주시 문화재과 문화재관리팀 김응선 담당은 “지난해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세계유산등재 등으로 공주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다”며, “공주를 찾는 관광객에게 국고개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걷기 좋은 명품 문화거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