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배후도로 위치도/자료=부산시]

부산시 건설본부는 오는 31일 밤 11시부터 부산항대교~광안대교를 연결하는 해안순환도로인 ‘부산항대교~동명오거리 고가·지하차도’를 개통한다고 24일 밝혔다. 

부산항대교와 광안대교를 연결하는 ‘부산항대교~동명오거리 고가·지하차도 건설공사’는 2010년 10월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 2011년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하여 5년 3개월 만에 고가도로 0.8㎞와 지하차도 1.8㎞를 개통하며, 지하차도 접속도로 0.44㎞도 함께 정비된다.

이번 고가·지하차도 개통으로 부산항대교를 이용하는 차량의 통행 불편이 해소되고, 신선대부두 오거리 및 동명오거리 등의 도심지 내 교통 혼잡이 완화돼 인근 주민들의 불편사항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부산항대교~동명오거리 지하차도는 신선로 하부를 통과하는 구조물임을 감안하여 지하차도 내 소화전, 환기시설, CCTV 등의 1등급 방재시설을 갖추고, 광안대교 등과 연계한 상시 모니터링 체계 구축으로 지하차도 내 안전사고 발생 시 즉시 대처할 수 있다.

한편, 항만배후도로는 부산 신항과 북항의 광역배후수송망계획의 일환으로 ‘광안대로~신선대지하차로~부산항대교~영도연결도로~남항대교~천마터널~감천항배후도로~을숙도대교~신호대교~녹산공단로~부산신항’으로 연결되는 도로이다. ▲2008년 8월 남항대교 ▲2010년 1월 을숙도대교 ▲2014년 5월에 부산항대교 ▲2014년 10월 영도연결(고가)도로 ▲2016년 3월에 부산항대교~동명오거리 간 고가·지하차도가 개통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