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부동산써브]
12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이 11월에 비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의 조사에 따르면, 주상복합을 포함한 12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47곳으로 총 2만7천여 가구다. 수도권은 16곳 1만1,215가구가 입주한다. 특히 위례신도시, 서초, 신내3, 천왕2지구 등 공공 입주물량이 많은 서울은 11월 1,800가구보다 3,264가구가 늘어 5,064가구에 달한다.
위례신도시의 경우 처음 입주하는 단지로, A1-11블록과 A1-8블록에 총 1,139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 두 단지 모두 중소형으로만 구성된 것이 큰 특징이다. 서울 지하철 8호선과 분당선 환승이 가능한 복정역 및 5호선 거여역을 이용 할 수 있고, 서울외곽순환도로, 송파대로 등 수도권으로의 이동이 용이하다.
지방의 아파트 입주물량은 31곳으로 1만5823가구이다. 경남이 7곳 3,335가구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전북 4곳, 세종 3곳, 대구 3곳, 광주 3곳, 경북 3곳, 전남 3곳, 울산 2곳, 부산 3곳 순이다. 지방 입주물량은 11월 9,774가구에 비해 6,049가구가 늘은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써브는 '12월 말로 생애최초주택 구입자의 취득세 면제 혜택과 전용면적 85㎡ 이하 또는 6억 원 이하 주택에 주어지는 양도세 5년간 면제 혜택이 종료됨에 따라 매매시장은 더욱 위축될 가능성이 크다'며 '부동산 법안들의 국회 처리가 지연됨에 따라 기존 전세 수요는 물론 매매 수요까지 전세로 쏠리고 있다. 이에 전세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수 밖에 없다'고 전망했다.